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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도 배제하지 않아"



대통령실

    靑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도 배제하지 않아"

    "형식적인 면보다는 이행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더 중요"
    8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는 "속도가 빨라질수도 늦어질수도"

    (사진=자료사진)

     

    청와대는 31일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자 종전선언이 될지 4자 종전선언이 될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논의에 따라서 (4자 종전선언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는 중국을 포함한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희가 꼭 3자여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도 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반응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든 북미 고위급회담이 본궤도에 오르면,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인 중국도 참여하는 4자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도 이달 중순 극비리에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자 혹은 4자 등) 형식적인 면보다는 이행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8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알 수가 없고 얘기된 바도 없다. 남북 간 문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속도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며 "양측에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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