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지하
■ 진행 : 이남재 시사평론가
■ 방송 일자 : 7월 30일 월요일
◇이남재> CBS매거진에서 마련한 민선 7기 광주, 전남 자치단체장 특별대담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동평 영암군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전동평> 네 안녕하십니까.
◇이남재> 지역민들께 인사 먼저 부탁드립니다.
◆전동평> 존경하는 6만 영암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CBS라디오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암군수 전동평입니다. 민선7기 출범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열렬한 지지와 변함없는 사랑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영암군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이남재> 민선7기가 출범했습니다. 산적해있는 지역현안들은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요?
◆전동평> 영암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우리 영암은 조선업 중심의 대불국가산단이 자리 잡은 고장으로, 그동안 전라남도 서남부권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최근 수주물량이 늘어 경기 회복의 빛이 보이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최근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받아 각종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중앙정부와 함께 대불산단 활성화를 추진해 영암군은 물론 전남 서남부권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영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핵심전략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민선 6기 4년간 우리 영암군이 크게 도약했고 민선 7기에는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은 영암방문의 해입니다. 올 4월 왕인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했고, 군 역사상 전남체전 최초 개최, 최초 종합우승 하반기에도 기찬랜드 개장, 마한축제, 항공레저스포츠제전, 무화과축제, 국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한 번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남재> 민선 7기 군정방침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셨다고 하던데요?
◆전동평> 네 그렇습니다.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공모를 통해 군정방침을 선정했습니다. 5대 군정방침을 소개하자면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 신성장동력의 미래산업 선도,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입니다.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군정방침에 따라 공약사업들도 결정했고, 이번 민선 7기에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들도 충실히 이행 하겠습니다.
◇이남재> 영암군은 복지 강군으로 유명한데요. 복지 분야는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요?
◆전동평>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복지입니다. 민선6기 대통령상을 포함해 복지 분야에서 20관왕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복지 강군이 되었는데요, 민선 6기의 명품 복지 시책들은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어르신 이・미용권, 목욕권 확대 지급, 중고등학생 버스요금 8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 또 필요한 복지 정책은 신규 발굴했습니다.
관내 모든 경로당에 부식비를 지급하고, 경로당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장애인과 노인·치매환자를 위한 시설 확충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가정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종합문화센터와 소규모 도서관을 신축하고, 기존 도서관들은 새 단장해서 책과 가까운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마을 만들기 사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남재> 인구문제는 결국 일자리 문제.. 일자리는 어떻게 만들어나갈 계획이신지?
전동평 영암군수
◆전동평> 일자리 창출이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제1과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민선 6기 4년간 4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 경비행기 항공산업, 자동차 튜닝산업을 선정해서 신산업들의 토대를 다져왔는데요. 민선 7기에는 이 토대를 바탕으로 미래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업 중심 대불산단을 고용창출효과가 뛰어난 산업들로 구조 재편해 어떤 위기에도 끄떡없는 지속가능한 산단으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중앙정부 전라남도와 함께 자동차튜닝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튜닝산업은 고용창출효과가 뛰어난 사업으로 우리 영암군은 물론 서부 전남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자동차튜닝분야의 꽃으로 불리는 수제자동차 생산기업의 생산 공장이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고, 전기자동차 생산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이곳에 필요한 인력은 영암에서 교육하고 고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산・관학 협약을 체결해 영암이 키워낸 인제가 영암에서 일하는 인구증가와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 완성 하겠습니다.
◇이남재> 공약사업들을 살펴보다보면 종자산업이 특히 눈에 띕니다.
◆전동평> 미래사회는 기존 제조업 중심사회에서 농축어업, 바이오산업이 중심이 되는 생명 산업의 시대가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종자산업입니다. 우리 영암에는 민선자치 최대 성과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과 국내 최고의 종묘회사인 아시아종묘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들과 함께 미래 블루칩으로 등장한 종자산업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기후와 토질 등을 고려해서 영암에서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특화작목을 개발하고 건조 저장시설이나 유통시설 현대화, 작물별 R&D와 마케팅 등을 강화해서 영암군에서 만들어진 작물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I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팜 등 최첨단 농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많은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남재> 관광산업이나 스포츠마케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동평>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청정산업으로 앞으로 영암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입니다. 영암은 고대 마한문화부터 최첨단 F1 국제 자동차 경주장까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국립공원 월출산, 기찬묏길, 천년고찰 도갑사, 도기박물관, 하정웅 미술관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2018년 올해는 영암 방문의 해로 앞으로 마한축제, 무화과축제, 국화축제, 호남권 최초로 열릴 항공 레저스포츠 제전 등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올 4월에는 영암군 역사상 최초로 제57회 전남체전을 개최했고, 최초로 종합우승까지 거머쥐는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번에 갖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와 종목별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창단해 매 대회 장사를 배출하며 영암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중인 영암군 민속씨름단과 시니어바둑선수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도 한층 적극적으로 펼쳐서 우리군과 우리군의 특산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남재> 매년 기찬랜드에 정말 많은 볼거리와 관광객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올해 휴가철도 다름없죠?
◆전동평> 영암군의 랜드마크이자 청정계곡수를 활용한 워터파크인 월출산 기찬랜드가 지난 7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했습니다. 기찬랜드에는 계곡수가 흐르는 야외 풀장과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실내수영장, 방문객 여러분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어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기념관 영암출신 바둑황제 조훈현 바둑기념관등 물놀이는 물론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최근 몰래카메라 등 사회적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 이용요금도 성인기준 5천원으로 다른 물놀이장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원기회복에 적합한 먹거리도 정말 많은데요, 대통령상에 빛나는 매력 한우 활력이 넘치는 장어구이,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낙지와 갈비가 만난 갈낙탕, 닭육회부터 백숙까지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닭코스 요리 등 보양에 좋은 음식들이 많습니다. 폭염에 지친 심신에 국립공원 월출산의 청정 계곡수와 영암의 우수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활기를 충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남재> 피서객들로 지역에 활기가 돌 것 같습니다. 활기찬 지역을 위해서는 군민들 정주여건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전동평> 민선 7기에는 깨끗하고 쾌적한 일등 영암을 만들 계획입니다. 최근 폭염으로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시는데요, 도심의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섬현상을 줄이고, 주민들의 휴식터가 될 쌈지공원과 꽃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들은 정주여건에도 도움이 되지만,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화훼농가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운영해서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영암을 만들고, LH 주공 아파트를 영암.삼호.학산에 건립해 주거복지 증진과 인구 증가가 전망되며 미암면에 귀농인을 위한 서울농장과 명품 숲을 조성하여 누구나 머물고 싶은 명품 휴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조화롭고 활기 넘치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11개 읍면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겠습니다.
◇이남재> 끝으로, 지역민들께 마무리 말씀 해주시죠.
◆전동평> 존경하는 6만 영암군민과 16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CBS라디오 애청자 여러분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군민 행복시대의 완성을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되었습니다.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민선 7기에도 지난 4년간 그래주셨듯이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질책을 당부 드립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건강 관리에 유념하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군민 행복시대 달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