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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BMW사고' 이후에도…하루 평균 124대 '과속'



부산

    '김해공항 BMW사고' 이후에도…하루 평균 124대 '과속'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도로에서 BMW 승용차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사고 이후에도 김해공항에서 과속 차량이 하루 평균 100대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0일 발생한 BMW 질주사고 당시.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도로에서 BMW 승용차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사고 이후에도 김해공항에서 과속 차량이 하루 평균 100대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주변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이 모두 1천618대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발생한 '김해공항 BMW 질주사고' 3일 뒤 부터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로 공항 내 3곳에서 단속활동을 벌여왔다.

    부스 설치를 위해 카메라가 일부 시간대만 운영된 18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124대의 차량이 과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식 카메라 단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비행기 운항 건수가 가장 많은 새벽과 야간에는 과속 적발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경찰과 한국공항공사는 장기적으로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늘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모(34)씨의 BMW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은 택시기사 김모(48)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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