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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관광객, 바닷길·하늘길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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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관광객, 바닷길·하늘길로 몰려온다

    올해 크루즈 물꼬 터 내년 7항차 예정·무안공항~타이베이 정기편 운항

    무안~타이베이 정기선 취항(사진=제주 항공 제공)

     

    여수항에서 지난 4월과 6월 타이완 크루즈 관광이 물꼬를 터 내년 7항차가 예정된 데 이어 무안 국제공항에서는 타이베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해 바닷길과 하늘길을 통해 전남을 찾는 타이완 관광객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항공이 오사카, 방콕, 다낭 정기편을 취항한 데 이어 27일부터 타이베이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앞으로 주 5회 운항한다.

    그동안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전남 여행상품을 운영하던 타이완 현지 여행사들의 전남상품 판매 활성화와 개별 관광객 유입 증가가 기대된다.

    정기편 운항 첫날인 27일 타이완 관광객 130명이 들어왔다.

    전라남도는 도립국악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김과 마스크팩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앞서 4월과 6월에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7천여 명의 타이완 관광객을 실은 크루즈가 여수를 방문해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등을 둘러봤다.

    그동안 국내 크루즈여행은 부산, 제주가 중심이었으나 여기에 여수가 새 기항관광지로서 충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정기항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9년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등 타이완발 크루즈 5항차가 여수 입항을 확정한 상태다. 타이완 선사와 여행사로부터 지속적인 입항 문의가 있어 크루즈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현지 K 여행사는 지난해부터 전남-부산 단독 여행상품을 출시해 전남에 2천 명 이상을 송출했으며 인센티브단체 900명을 추가로 송출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송출 인원이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타이완에서 전남 여행상품 판매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사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는 현지 여행사가 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전라남도는 광주시, 전라북도와 함께 타이완 현지에 전라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기 TV프로그램에 전남 여행 특집편을 제작해 방영토록 하고 타이베이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전라도’ 이미지를 광고할 계획이다.

    9월과 11월에는 가오슝 한국문화관광대전과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전라도 특별관을 운영해 남도의 맛과 멋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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