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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양 낮 최고 40.5도' 열대야는 2주째 계속



대구

    '경산 하양 낮 최고 40.5도' 열대야는 2주째 계속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인 23일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경산 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40.5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AWS 측정 결과, 이날 오후 3시 28분쯤 경산시 하양읍의 기온이 40.5도까지 치솟았고 영천시 신녕면은 오후 2시 59분 기준 기온이 40.4도까지 올랐다.

    AWS는 무인으로 측정하고 측정 장소별로 고도가 다르기 때문에 비공식 기록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관리자가 직접 기상요소를 관측하는 유인기상관측시스템(관서 기준)상의 기록만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경산 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40.5도까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높은 낮 기온이라고는 칭할 수 없다.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낮 기온은 1942년 대구의 40도다.

    다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역별로 올해 낮 최고기온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각각 39.1도, 38도까지 오른 영천과 영덕이 대표적이다.

    AWS 기록상으로도 경산 하양과 영천 신녕, 대구 북구(39.8도)는 이날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또 경북 의성은 낮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상승해 공식 기록 기준, 이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이날까지 2주째 계속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으며 주말에도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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