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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기무 국방위 충돌 여파? 기무부대장 전역신청 잇따라



국방/외교

    송영무-기무 국방위 충돌 여파? 기무부대장 전역신청 잇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국방부 업무보고 및 현안보고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 장교들이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정면충돌한 이후 기무부대장들의 전역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제 국방위에서 "장관이 위수령 검토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발언했다"고 폭로한 국방부 담당 민경삼 100기무부대장(대령)에 이어 합참을 담당하는 노치영 200기무부대장(준장)도 사실상 전역대기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200기무부대장이 정책연구관으로 인사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전역대기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노 준장은 스스로 전역을 신청한 것인지 인사조치된 것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방부를 담당하는 기무부대장은 당초 준장급이었으나 송영무 장관 취임후 대령급으로 낮춰지며 부대 자체가 소수 인원을 남기고 국방부 청사 밖으로 이전했으며 합참을 담당하는 200기무부대장의 직급이 대령급에서 준장급으로 높아진 바 있다.

    송 장관이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면서 국방부 담당 기무부대부터 구조조정하는 과정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담당 기무부대장들이 국방위 충돌을 계기로 전역을 신청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기무사 관계자는 "100기무부대장과 200기무부대장 외에 사령부내 다른 고위 장교들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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