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시사 예능 프로그램 '썰전'의 패널 박형준 동아대 교수(앞쪽 가운데)와 MC 김구라(맨 왼쪽)가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조문을 온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
JTBC '썰전'의 김구라와 박형준 교수가 정의당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방송인 김구라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왔다. '썰전'의 전임 패널이자, 정의당 당원으로서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함께 진행한 유시민 작가도 조문을 왔다.
고인은 지난 5일부터 유시민 작가 후임 진보 쪽 패널로 '썰전'에 합류했다. 쉽고 명쾌한 비유와 재치, 뛰어난 입담으로 널리 알려졌던 고인은 '썰전'에서도 촘촘한 논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전한 바 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JTBC '썰전' 측은 "오늘(23일)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 오는 26일 '썰전' 본방송도 휴방한다"고 밝혔다. 방송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인은 이날 오전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고인의 장례는 정의당장으로 닷새 동안 치러진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9시다. 국회 영결식을 거쳐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이다.
유시민 작가가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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