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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기업 6곳 모두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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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공기업 6곳 모두 사표 수리

    27일 예상되는 부산시 인사와 연계

    부산시청(=자료 사진)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지역 공기업(공사·공단) 대표 6명에 대한 사표가 모두 수리됐다.

    부산시는 23일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부산환경공단,스포원,부산관광공사 등 5곳의 공기업 대표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부산시설공단 김영수 이사장의 사표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지난 9일자로 처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6곳 공기업 대표가 제출한 사직서는 모두 처리된 셈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민선 7기 오거돈 시장의 당선과 함께 부산시 공기업과 출자.출연 기관 25곳의 대표와 임원들의 사표를 일괄제출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처리된 사표는 날짜가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산시가 사표 처리 방침을 굳혔다는 것을 당사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공모 일정 등 앞으로 남은 한달 보름 정도의 기간까지 조직을 관리하라는 의미로 읽힌다.

    부산시 관계자는 " 본인이 반드시 나가겠다면 어쩔 수 없으나 새로운 대표가 임명되기 전까지 봉사하겠다면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사표는 수리했지만 당분간 더 있겠다는 사람은 더 일해 달라는 것이다.

    이날 인사는 오는 주말에 있을 부산시 고위직 인사와도 연결된다. 부산시 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 부산시 조직 개편과 관련한 조례가 통과되면 부산시는 내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 공기업으로 진출할 인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공기업 대표의 사표를 수리해 놓고 부산시 인사와 연계할 것으로 풀이된다.

    오거돈 시장은 앞서 공기업과 출자.출연 기관 기관장의 사표와 관련해 "선별 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공기업 대표의 경우 100% 수리한 셈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출자.출연 기관들의 사표가 어떻게 수리될 지 주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출자.출연 기관의 경우 임기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공기업보다는 중량감도 적은 만큼 선별 수리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기업 대표에 대한 사표 수리와 주말 부산시 인사 등으로 민사 7기 인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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