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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신임 내각 34명 인준 9명만 교체…'사유재산 허용' 개헌안 의회 가결



미국/중남미

    쿠바, 신임 내각 34명 인준 9명만 교체…'사유재산 허용' 개헌안 의회 가결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을 보좌할 신임 내각 34명이 의회의 인준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프렌사 라티나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의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권력회는 전날 총회를 열어 지난 4월 취임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이 선임한 34명의 각료를 인준했다.

    이 가운데 식품부, 국내무역부, 경제지획부 등 경제부문을 중심으로 9명만 새로 선임됐고 전임 라울 카스트로 의장 시절에 임명된 장관들이 대거 유임됐다.

    전국인민권력회는 또 사회주의 체제는 유지하돼 사유재산을 허용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에는 사유재산과 시장경제 도입, 중임(총 10년)만 허용하는 국가평의회 의장 임기제한, 권력 분산을 위한 총리직 신설, 동성결혼 허용, 무죄추정 원칙 도입, 성 정체성에 기반을 둔 차별금지 원칙 명문화 등이 담겼다.

    개정안은 하반기에 국민투표를 거친 뒤 최종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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