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거짓말까지 들통난 임종헌…압수파일엔 부적절 문건 수두룩



법조

    거짓말까지 들통난 임종헌…압수파일엔 부적절 문건 수두룩

    대법원(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처장이 행정처 근무 시절 사용한 문건을 백업한 유에스비(USB)를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했다.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1일 임 전 처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전 처장이 백업한 파일들이 담긴 USB를 발견해 분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임 전 처장은 법원행정처 근무 시절 문건을 백업한 파일을 찾는 검찰에 "지난 5월 대법원 특별조사단의 조사 발표 직후 백업 파일을 폐기했다"고 주장했지만,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거짓말이 그대로 드러났다.

    앞서 대법원 특별조사단은 지난 5월 25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적절한 문건 작성 등을 지휘한 임 전 처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처장이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거짓말도 여기에 바탕을 둔 것이다.

    현재 검찰이 분석 중인 임 전 처장의 USB에는 특별조사단이 문제가 있다고 밝힌 410개 문건을 포함해 재판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부적절한 문건이 다수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