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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이' 이번주 발표…'고객유인책' 뭘까?



사회 일반

    '서울페이' 이번주 발표…'고객유인책' 뭘까?

     

    서울시가 이번 주에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서울페이 도입 계획을 발표한다.

    고객이 신용카드 대신 서울페이를 사용하도록 서울시가 어떤 유인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공약이기도 한 서울페이는 카카오페이나 중국의 알리페이와 비슷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가맹점 QR코드를 찍으면 신용카드 결제망을 거치지 않고 판매자의 계좌로 즉시 이체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최대 2.3%였던 결제 수수료율을 0%대로 낮춰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박 시장은 "100만 자영업자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했다"며 "카드 수수료 부담을 0%대로 바꿀 서울페이로 먼저 행동하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서울시는 수일 내에 서울페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안을 발표한 후 올해 안에 서울페이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서울페이'가 이미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민간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 신용카드로 거래하는 비중은 54%에 이른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결제 서비스 가입자는 각각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이 체크카드와 유사한 '서울페이'를 얼마나 호응하며 사용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페이' 시행과 함께 빠른 속도로 의미있는 사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서울페이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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