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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자친구 "연애생각 NO, 새로운色 보여주는 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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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여자친구 "연애생각 NO, 새로운色 보여주는 데 집중"

    (사진=쏘스뮤직 제공)

     

    이번엔 '파워 청량'이다.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여름을 겨냥한 신곡과 함께 돌아왔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와 힘 있는 '칼군무'를 앞세운 무대로 '파워 청순'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승승승장구한 여자친구는 히트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와 작업한 팝댄스곡 '여름여름해'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려 한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5곡 전곡이 여름에 듣기 좋은 청량한 느낌의 곡들이다. 최근 컴백을 기념해 만난 여자친구 멤버들은 "타이틀곡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놓고 여름 앨범이다. 전곡을 여름 노래로 채운 앨범으로 올여름 많은 분들에게 시원함을 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써머퀸' 자리에 오르겠다고 하긴 부담스럽다"며 "'떠오르는 써머 샛별'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은하

     

    ▷또 여름 컴백이다.
    은하="이번에도 어김없이 여름에 좋은 노래로 좋은 노래로 컴백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특히 이번 노래는 운동할 때 듣기 좋다. 러닝머신을 타면서 신곡을 들었는데 어느새 가장 높은 속도로 걷고 있더라. (미소)"
    유주="이번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여름스럽다. 많은 분이 이 곡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셨으면 한다"
    소원="신곡으로 팬들에게 시원함을 드리고 싶다"
    엄지="그동안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의 곡으로 사랑받았는데 저희의 밝은 노래를 기다려주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만의 밝고 상큼한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
    예린="밤에 이어 3개월 만에 컴백이다. 에너지 넘치는 '여름여름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신비="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뵐 수 있게 돼 기쁘다. 여름마다 앨범을 냈는데, 이번에는 이번 곡들보다 더 상큼한 곡으로 컴백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엄지

     

    ▷정말 꾸준히, 쉼 없이 활동하는 팀 같다. 지치지 않나.
    엄지="아직까지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고, 활동하면서 팬들과 쌓는 추억 하나하나가 소중하기 때문에 지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소원="연습할 때 '왜 이렇게 잘 안될까'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너무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플 때도 있다. 그러다가도 컴백할 때가 되면 굉장히 들뜬다. 컴백과 관련한 여러 가지 티저가 나올때마다 팬들의 반응을 보는 게 특히 재밌다"
    유쥬="어느덧 햇수로 데뷔 4년차가 됐는데 매번 컴백할때마다 '다시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데뷔 인터뷰 때 '보여드릴 게 너무 많다'고 자주 얘기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의 매력을 하나 더 꺼내려고 한다"

    소원

     

    유주

     

    ▷연차가 쌓인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 이를테면 '연애금지조항'이 없어졌다든지.
    소원="'연애금지조항'은 처음부터 없었다. 연차가 조금 쌓였지만, 연애는 지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제일 크게 달라진 건 핸드폰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데뷔한지 2년 반 만에 받았는데 생기고 나니 예전에는 장거리 이동할 때 핸드폰 없이 어떻게 버텼나 싶더라. 삶의 질이 높아진 느낌도 든다. (미소). 매니저 동행 없이 친구를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달라진 점 중 하나다"
    엄지="회사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각종 콘텐츠는 물론이고 녹음 작업과 안무 구성 등이 진행될 때 '이런 게 더 좋을 것 같아요'라고 편하게 이야기한다"
    소원="멤버들과 먼저 의견을 정리한 뒤 회사에 목소리를 내는 편이다.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여섯 명이 함께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엄지="어제는 소원 언니 핸드폰으로 회사 팀장 님께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팀장님이 '어 그래, 소원이니?'라고 하시길래 다같이 "아니요. 여자친구인데요!"라고 답했다. (일동 웃음)"

    ▷타이틀곡 작업을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과 함께했던데.
    유주="많은 히트곡을 내신 분들이다. '이단옆차기' 분들이 작업한 씨스타 선배님들의 노래를 여름에 자주 들었는데, 저희 노래를 써주신다고 해서 놀랍고 새로웠다. 애초 저희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라고 하시더라. 함께 작업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

    신비

     

    ▷올여름 '써머퀸'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걸그룹들이 많다.
    소원="'써머퀸, 우리가 가져가겠다'고 하기엔 너무 부담스럽다. 그보다는 '파워청량', '여름친구'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나왔는데, 정말 그런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써머퀸'은 부담스럽다. '떠오르는 써머 샛별' 정도를 노려보겠다. (미소)"
    엄지="결과를 중요시여기는 분들이 있는 반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려고한다.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여자 친구의 음악색깔 하나를 더 만드는 것이다"

    ▷이전 활동곡인 '밤'이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소원="'밤'이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여자친구는 이겨야하지 않겠나. 신곡으로 '밤'은 꼭 제치고 싶다. (웃음). 만약 신곡으로 1위에 오르면, 무더운 날씨에 저희를 응원하러 와주시는 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차량'을 대절해드리겠다"

    예린

     

    ▷올 초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기쁜 일도 있었다.
    신비="항상 '단독 콘서트 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현실로 이뤄졌다. 팬들과 저희만의 시간이지 않나. 굉장히 뜻깊었고 팬들과 더욱 돈돈해진 기분이다. 콘서트를 하고 나서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고 느꼈는데 9월에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더 다양한 무대로 이전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데뷔 이후 신인상, 본상 등 여러 트로피를 받았다. 혹시 더 큰 목표를 품고 있나.
    소원="데뷔 전부터 꿈꿨던 신인상을 실제로 받게 됐고, 본상을 비롯한 여러 트로피를 받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상이라는 건 받을 때마다 기분 좋더라. 하하. 앞으로 어떤 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기 보단 더 열심히 해서 꾸준히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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