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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화재' BMW 520d 조기리콜 추진



경제 일반

    '주행중 화재' BMW 520d 조기리콜 추진

     

    주행중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BMW 520d 차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조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일 "문제가 된 BMW 520d의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유출된 냉각수 침전물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조사 종결 전이라도 조기 리콜할 수 있도록 제작사와 적극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 19일 경기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 15일에도 경북 영주시 중앙고속도로 옆 춘천 방향 영주휴게서 인근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BMW 520d의 주행중 화재 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지난해말부터 따지면 22건이나 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6년에도 해당 차종에서 연료펌프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이 발견됐다며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최근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13~2016년 사이 제작됐으며, 냉각수 유출을 막아주는 부품은 국내 업체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진행중인 조사와 별도로 제작사와 협의해 소비자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조기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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