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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姓대결' 나선 린시컴, 바바솔 챔피언십 1R 최하위권



골프

    '姓대결' 나선 린시컴, 바바솔 챔피언십 1R 최하위권

    기록 열세 극복 못해 출전 선수132명 중 공동 129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브리타니 린시컴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이로써 린시컴은 PGA투어에서 도전한 6번째 사례로 골프 역사에 남게 됐다.(사진=L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과감하게 남자선수와 대결에 나선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고전했다.

    린시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 공동 129위에 그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린시컴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기록한 수준급 기량의 선수다. LPGA투어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PGA투어에 출전해 남자선수들과 대결에 도전한 린시컴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했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일정이 겹쳐 톱 랭커가 결장한 이 대회에 출전한 132명 가운데 린시컴은 공동 129위로 린시컴보다 부진한 성적의 선수는 7오버파를 치고 최하위에 그친 더우쩌청(중국)이 유일했다.

    린시컴은 평균 264.5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기록했고 드라이버 정확도는 71.43%였다. 그린 적중률이 44.44%로 낮았다. 올 시즌 PGA투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95.2야드, 그린 적중률이 65.62%라는 점에서 린시컴의 부진은 당연한 결과다.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91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낸 가운데 린시컴은 2라운드에서 컷 통과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앞서 PGA투어에 도전한 여자 선수 가운데 컷 통과는 베이브 자하리아스가 유일하다.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역사적인 대결을 직접 경험한 린시컴은 기뻐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침착하게 경기했다"면서 "남자 선수들과의 경기가 즐거웠다. 내일은 조금 더 잘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트로이 메릿(미국)이 10언더파 62타를 치고 선두로 나섰고, 한국 선수 중에는 위창수(46)가 공동 28위(4언더파 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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