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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양경찰청, GS칼텍스 여수공장·예인선업체 관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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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해양경찰청, GS칼텍스 여수공장·예인선업체 관계 수사


    해양경찰청이 GS칼텍스 여수공장과 특정 예인선업체간 관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여수해경 차원이 아닌 본청에서 3개월 전부터 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굵직한 사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부산·울산항의 경우 예인선 물량을 순번제로 주고 있는 데 견줘 여수·광양항은 자유계약제 항만으로 순번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예인선업체 남해선박에 물량 몰아주기를 한 점 등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 항만 예인선 노사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여수해경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GS칼텍스가 남해선박에 물량 몰아주기를 하면서 다른 예인선업체들이 경영상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여수·광양항 항만 예인선 노사비상대책위원회'는 해양경찰청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

    비대위는 "해경 수사가 부실하면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원유부두·제품부두 등 모든 부두에 예선 투입을 거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여수·광양항 총파업도 불사하면서 물류대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비대위는 "대기업이 물량 몰아주기를 한 점이 공정한 거래에 해당하는 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같은 물량 몰아주기 주장에 대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광양항이 자유계약제 항만이어서 임의대로 예인선업체와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추정하는 해양경찰청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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