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올 상반기중 폐기한 손상화폐가 2조214억원으로 전기 대비 401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324억원이다.
폐기된 화폐는 은행권이 2조 203억원(3억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화는 11억2000만원이 폐기됐다.
은행권을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이 1조5808억원, 5만원권이 2355억원, 천원권 1221억원, 5천원권 819억원 등이다.
주화는 100원화가 4억9000만원으르 가장 많았고 500원화 4억4000만원, 10원화 1억3000만원, 50원화 6000만원 등이었다.
한국은행에서 교환한 손상은행권은 2470건에 10억2800원으로 전기 대비 1억3400만원 줄었다.
주요 손상 사유는 습기 및 장판 밑 눌림 등에 의한 경우가 1076건에 5억4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불에 탄 경우가 590건에 3억5200만원, 칼질 등으로 조각난 경우가 408건ㅇ 5000만원, 기름 등에 오염된 경우가 78건 13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