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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재활용 물꼬 트일까?



전북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재활용 물꼬 트일까?

    카흐카젬 한국지엠 사장 다음달 군산방문 예정 관심 고조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된 지 두 달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재활용 방안이 제시되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흐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8월 중순쯤 전북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군산공장 재활용 해법이 제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 한국지엠 대외정책 부사장은 최근 강임준 군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군산 공장 재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최 부사장은 "군산공장 재활용 방안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며 "매입이나 임대에 나서는 업체가 있다면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한국 지엠이 군산공장을 어떤 방향으로 재활용할지 뚜렷한 방향을 않고 있다는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

    이런 가운데 8월 중순쯤 카흐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어떤 보따리를 풀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수개월째 군산 공장 재활용의 시급성이 지적돼 온 터라, 카흐카젬 사장의 군산방문은 단순한 자치단체장 교체에 따른 인사 성격으로 그치기엔 지켜보는 시선들이 너무 많고 무게감 또한 높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는 군산시와 함께 한국지엠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은행 등을 압박해 카흐카젬 사장 방문시 군산공장 재활용 방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도록 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전라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재활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조속히, 공개적으로 밝혀야 관심을 가진 업체나 자본들의 접촉이 용이할 수 있다"고 발했다.

    전라북도는 늦어도 올해 안에 군산공장 재활용의 윤곽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지엠은 물론, 전라북도가 군산공장 재활용에 관심을 보이는 상당수 업체들과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순 카흐카젬 사장의 군산 방문으로 폐쇄된 군산 공장 재활용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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