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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미 유해송환 생산적 협의라 평가"



통일/북한

    통일부 "북미 유해송환 생산적 협의라 평가"

    "오늘 실무협의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또 제기된 탈북 여종업원 기획입국설
    통일부는 기존 입장 '자유의사 따른 입국' 고수

    (사진=자료사진)

     

    통일부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한 북미간 협의가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성공적인 합의를 기대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미 간에 장성급 회담이 개최돼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서 6월 12일 북미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위한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한다"며 "오늘 개최예정인 실무협의를 통해서도 북미 간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 이미 수습된 유해들의 송환 문제를 포함, 다음 단계들을 조율하기 위한 북미 당국자들의 실무회담이 월요일(16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측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천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유해 송환과 발굴의 세부 일정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탈북 여종업원들의 기획입국설에 대해서는 "정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추가로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일부 언론은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종업원 12명을 데리고 탈북한 지배인 허강일 씨의 인터뷰를 인용해 '국가정보원이 동남아시아에 식당을 차려주겠다며 탈북을 꼬드겼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허 씨는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하자 국정원 사람들이 종업원들 데리고 한국에 오지 않으면 그동안 국정원에 협력했던 사실을 북한 대사관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종업원들 대다수도 동남아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획입국설이 제기될 때마다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의해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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