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文지지율 68.1%…'최저임금 논란' 속 4주 연속 하락



대통령실

    文지지율 68.1%…'최저임금 논란' 속 4주 연속 하락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임금 논란 등에 발목이 잡히면서 또다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1%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것으로, 6·13 지방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의 경우 지난 6일(금) 70.1%를 기록한 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이 확대된 9일(월)에는 69.5%로 내렸고,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접견 논란이 이어졌던 10일(화)에도 66.9%로 하락했다.

    이후 싱가포르 방문 소식이 이어졌던 12일(목)에는 69.4%까지 올랐다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확대된 13일(금)에는 다시 68.1%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한주 내내 이어졌던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 '고용 감소 지속' 보도 확대 등 경제악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계속 되고 있고, 지난주 초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6%(▼1.9%p)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역시 17.0%(▼1.3%p)로 하락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꺾였다.

    반면 정의당은 11.6%(▲1.2%p)로 7주 연속 상승,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2주 연속 10%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6.4%(▲0.6%p)로 6%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2.6%(▼0.3%p)로 3주 연속 2%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