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日 물난리 후 찜통 더위…中 홍수 비상



아시아/호주

    日 물난리 후 찜통 더위…中 홍수 비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이 엄청난 폭우 피해를 입은데 이어 이번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섰다.

    기후현 다지미시 38.7도, 교토부 교토시 38.5도, 미에현 마쓰사카시 38.2도 등을 기록한데 이어 수도 도쿄도 35도를 넘어섰다.

    가마솥 더위로 인해 일사병과 열사병 등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하루 동안 폭염 피해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153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6명이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규슈 등 최근 폭우 피해 지역에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에히메현 등 폭우 피해지에서 이날 하루 동안 136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 이송됐다.

    온열질환 피해를 입은 사람 중에는 폭우지역에서 자원봉사 중이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쏟아져내린 폭우로 홍수 비상이 결렸다. 최근 중국 대부분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로 10만여명이 대피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양쯔강 수위가 올해 최고조에 달해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고 충칭은 홍수 피해 우려로 지난 14일까지 10만여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로와 철도 교통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쓰촨 지역의 10개 이상 도로가 폭우로 통제됐다. 산시의 바오지와 청두를 잇는 철도는 폭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 때문에 통제됐다.

    산시성 린펀시 홍수 통제소는 황허 강변의 관광지에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중국 기상당국은 지난 13일부터 홍수 황색경보를 내리고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