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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달궈진 경남…1명 숨지고 7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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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달궈진 경남…1명 숨지고 7명 치료

    80대 할머니 밭일 하다가 열사병 사망..당분간 폭염 계속

    (사진=자료사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에서 80대 1명이 열사병으로 숨지고 7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12일 오후 7시 5분쯤 김해시 생림면의 한 밭에서 A(85.여) 할머니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A 할머니가 33도를 웃도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당일 밭일을 하다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소방과 창원소방에도 13일 열사병 관련 신고가 7건 접수됐다.

    창원에서는 귀산동 4부두에서 기름 방제 작업을 하던 B(79)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창녕에서는 차에서 열사병 증상을 호소한 70대 남성이 119에 신고하기도 했다.

    또, 김해와 남해, 합천 등에서도 열사병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가 5건 접수됐다.

    현재 경남에는 양산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등 12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또, 통영과 고성을 제외한 나머지 진주와 남해, 거제, 사천 등 4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이 집중되는 한 낮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야외 근로자, 고혈압·심장병·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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