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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미화 논란에 '션샤인' 측 캐릭터 즉각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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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미화 논란에 '션샤인' 측 캐릭터 즉각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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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이 친일 미화 논란이 불거진 캐릭터를 수정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13일 '미스터 션샤인' 홈페이지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본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되었던 극 중 '구동매'(유연석 분)란 캐릭터가 친일 미화의 소지가 있고, 역사적 사건 속 실제 단체를 배경으로 삼은 점이 옳지 않음을 지적받아 가상의 단체로 극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2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구동매는 '흑룡회'라는 조직의 한성지부장으로 등장했다. 이 조직은 실제 역사 속 존재했던 극우단체이다.

    게다가 구동매는 여주인공 고애신(김태리 분)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 김희성(변요한 분)과 사각 관계를 펼칠 전망이라 비중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그의 친일 행각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시청자들은 우려했다.

    제작진은 "이미 촬영을 마친 부분이라도 앞으로 방영될 방송분을 수정키로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불편함과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 속 '구동매' 인물 소개에는 '흑룡회 한성 지부장'에서 '무신회 한성 지부장'으로 변경된 상태다.

    또한 제작진은 "친일 미화의 의도는 결단코 없었으며, 격변의 시대에 백정으로 태어난 설움으로 첫발을 잘못 디딘 한 사내가 의병들로 인해 변모해 가는 과정과, 그 잘못 디딘 첫발로 결국 바꿀 수 없는 운명에 놓임을 그리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민감한 시대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제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고쳐나가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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