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광 대마산단에서 열린 ㈜ 화진 바이오텍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영 전남행정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김인성 ㈜ 화진 바이오텍 회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전남 도청 제공)
전라남도,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화진 바이오텍이 13일 영광 대마산단에서 식품 제조공장 준공식을 했다.
㈜화진 바이오텍은 대마산단 3305㎡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200t의 식품 동결 건조설비, 분쇄, 포장, 발효시설 등을 갖춘 식품 제조공장을 준공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40여 명이 새 일자리를 가진다.
농 수축임산물 등 다양한 식품을 동결 건조하고, 아로니아 분말과 발효 제품 등을 생산한다.
아로니아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항산화 효과도 매우 탁월해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로니아는 4300여 농가에서 연간 8천t을 생산하고 있으며, 호남권에서도 15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t을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아로니아는 건조 및 가공시설이 부족해 수급 조절과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최신 동결 건조시설이 들어서게 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최신설비를 갖춘 농산물 가공공장이 들어서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영광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진 바이오텍은 지난해 6월 전라남도, 영광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년 만에 공장을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