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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첫 우주여행 요금은 얼마나 될까…20만~30만 달러 예상



미국/중남미

    내년 첫 우주여행 요금은 얼마나 될까…20만~30만 달러 예상

    블루 오리진과 버진 겔러틱,스페이스X 등 우주왕복선 개발 경쟁

    뉴 셰퍼드 우주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첫 우주여행 경비는 얼마나 될까?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이 내년에 계획된 첫 우주여행 승객들에게 20만달러에서 30만달러(약 2억 2천만원-3억 4천만원)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블루 오리진의 경영진은 곧 뉴셰퍼드 우주선의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내년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사는 발사로켓과 승객 캡슐 등 일반 디자인을 공개했으나 생산 상태와 티켓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가격정책에 대해 알고있는 블루 오리진 직원들은 회사가 20만달러에서 30만달러에 티켓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블루 오리진은 텍사스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뉴셰퍼드의 수직이륙 및 착륙 비행을 8회 실행하고 곧 우주에서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다.

    베프 존스는 영국 버진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리차드 브랜슨과 테슬러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우주왕복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브랜슨의 버진 겔러틱은 이미 우주 여행 티켓 650장을 판매했지만 아직 비행 시작날짜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세 회사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함으로써 우주비행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발사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승객과 화물의 가격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블루 오리진은 우주 비행선 운항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티알그룹의 항공분석가인 마르코 카세레스는 약 1천만 달러(약 112억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한 번 우주여행에 승객이 6명이라면 이 가격으로는 초기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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