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병원 직원들이 진료비를 횡령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환자가 낸 진료비 예탁금을 가로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대학병원 직원 중 일부가 진료비 예탁금을 회계 처리하지 않고 따로 관리해오다 이를 가로챘다는 첩보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료비 예탁금 제도는 환자가 치료비를 미리 납부하는 것으로 차액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