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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 최초' 손흥민 헌정곡, 가수 이한철의 특별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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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세계 최초' 손흥민 헌정곡, 가수 이한철의 특별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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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활약과 경기 후 인터뷰에 영감 받아 제목도 '너무나도'
    아시안게임의 맹활약과 금메달 기대


    "손흥민 선수가 이 노래를 듣고 힘내서 꼭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길 바랍니다"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씨는 최근 특별한 곡을 대중에 공개했다. 노래 제목은 ‘너무나도’.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조별예선 3차전 중계를 보고 나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제목도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 중 '너무나도'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점에서 착안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CBS표준FM '그대 창가에 이한철입니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그는 독일전이 열렸던 지난 6월 27일 밤부터 28일 새벽을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리고는 28일 저녁 불과 한 시간여의 짧은 시간에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완성했다.

    열혈 축구팬인 가수 이한철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를 응원하는 헌정곡 '너무나도'를 만들어 대중에 공개했다.(사진=튜브앰프뮤직)
    "독일전의 감격적인 승리 후 손흥민 선수가 울먹이며 인터뷰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선수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이한철 씨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빨리 노래를 만든 적이 없다. 보통 노래를 만들고 수정,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노래는 열흘 만에 발표했다. 6월 28일에 만들어진, 생일까지 있는 노래"라고 특별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오랜 축구팬인 이 씨에게 독일전 승리는 특별한 의미였다. "이 경기를 본 한 청취자가 일상이 고단한데 한국이 독일을 이기는 것처럼 작은 빛이 있더라도 그 빛을 향해 달려가면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단순히 축구 응원가를 넘어 도전하는 이들에게 응원이 되는 노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가수 이한철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등 분명한 성과를 냈던 대표팀을 향한 과도한 비판에 분명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에이스'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손흥민을 향한 미안함에 결국 헌정곡까지 만들었다. 박종민기자
    독일전을 보고 난 다음날 라디오에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농담처럼 손흥민을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그는 바로 그날 저녁 즉흥적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그리고 제작부터 발표까지 불과 열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진심을 담은 만큼 모든 것이 속전속결이었다.

    이한철 씨는 "가사까지 쓰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노래 구조도 단순하다"면서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라 자연스럽게 노래가 만들어질 때도 있고,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음악을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노래는 누구나 부르고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만들었다. 손흥민 선수를 위한 노래인 동시에 국민 모두를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고 활짝 웃었다.

    가수 이한철을 전 국민에 널리 알린 노래 '슈퍼스타'도 출발은 특정인물을 향한 응원이었다. 그렇기에 이한철에게 손흥민을 위한 '너무나도'는 그만큼 애정이 컸다.

    "진학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고등학교 3학년 야구선수와 인연이 돼서 2주 정도 지낸 적이 있다. '슈퍼스타'는 그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소개한 이한철 씨는 "전하고 싶은 진심이 담긴 곡이라 사랑스러운 곡인데 '너무나도' 역시 멋을 부리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곡인 만큼 오랫동안 가까이 두고 부르는 곡이 될 것 같다"고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발'을 쓰는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받은 감동은 가수 이한철의 '손'을 활용한 기타 연주로 이어졌다. 이한형기자
    가수 이전에 열혈 축구팬인 이 씨에게 축구는 단순한 취미 이상의 의미다. 1990년대 중반 밴드 음악을 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가수' 이한철은 TV중계를 통해 축구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TV중계를 보고, 경기장을 찾고, 비디오게임까지 하며 축구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가수'의 꿈을 좇는 젊은 이한철에게 축구는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친구'였다. '가수'이기 이전에 '축덕' 이한철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자신이 좋아했던 축구스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의 현역 은퇴에 헌정곡을 만들었을 정도로 축구 사랑이 남달랐던 그는 러시아월드컵에서의 손흥민을 지켜보며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가 느껴야 했던 부담과 중압감 등에 미안함과 함께 감동을 느꼈다. 게다가 힘든 경기를 마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나서야 했던 인터뷰까지 지켜보며 더욱 더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이 씨는 "1절은 손흥민 선수의 입장에서 가사를 썼고, 2절은 팬의 입장에서 힘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3분27초의 짧은 노래지만 손흥민 선수가 듣고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손흥민 선수는 우는 모습보다 웃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 이제 아시안게임도 뛰어야 하는데 힘내서 꼭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누리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만든 손흥민 헌정곡 ‘너무나도’ 들으러 가기(이한철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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