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27분쯤 경주시 안강읍 한 아파트 뒤편 도로에서 A(15·중학교 2학년)양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집 거실에는 A양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A양은 앞서 SNS에 “친구들아 먼저간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자신의 집 창문을 통해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