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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의 반란' 크로아티아, 英 누르고 프랑스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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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위의 반란' 크로아티아, 英 누르고 프랑스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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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의 주인공 이반 페리시치(위)와 역전골을 넣은 마리오 만주키치.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크로아티아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이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20위로 결승에 올라 역대 최저 랭킹 월드컵 결승 진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18위 프랑스였다.

    크로아티아는 11일 벨기에를 1대0으로 꺾은 프랑스와 결승에서 만난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앞세운 크로아티아가 점유율에서는 조금 앞섰다. 하지만 스리백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촘촘한 수비진 앞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잉글랜드에게는 장기인 세트피스가 있었다.

    전반 5분 크로아티아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선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핫스퍼)가 직접 프리킥으로 크로아티아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의 러시아 월드컵 9번째 세트피스 골. 종전 최다 기록은 1966년 포르투갈의 8골을 넘어섰다.

    트리피어의 A매치 데뷔골이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매과이어(레스터시티), 트리피어가 데뷔골을 넣었다.

    흐름을 잡은 잉글랜드는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30분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슛이 연거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델레 알리(토트넘 핫스퍼)의 패스를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스코어는 1대0 잉글랜드의 리드. 역대 월드컵 4강에서 전반에 앞선 팀이 패한 것은 18경기 중 단 1경기에 불과했다. 1990년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한 승리였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에게 확률은 의미가 없었다. 이미 16강(덴마크)과 8강(러시아)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 승부차기로 경기를 뒤집었던 크로아티아였기 때문.

    경기가 거칠어진 가운데 크로아티아의 동점골이 터졌다.

    잉글랜드 수비가 얼리 크로스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23분 시메 브르살리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가 골로 연결시켰다. 잉글랜드 수비진 앞으로 들어가면서 발을 번쩍 들어올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도 팽팽했다. 연장 전반 8분 스톤스의 헤딩을 브르살리코가 걷어냈고,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슛이 골키퍼 조던 픽포드(잉글랜드)에게 막혔다.

    흐름을 잡은 크로아티아는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연장 후반 4분 혼전 상황에서 만주키치의 골이 터졌다. 잉글랜드 수비에 맞고 높게 튄 공을 페리시치가 머리로 떨궜고, 만주키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높이 뜬 공에 집중하던 잉글랜드 수비진이 만주키치를 완전히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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