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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0대 김세연,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부상'…"반성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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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영상] 40대 김세연,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부상'…"반성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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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교체론'과 맞물려 10명 후보군에 포함…40대 개혁성향 인사
    보수 개혁 연구 집중했지만…복당·약한 勢는 '약점'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뭐라고 말 할 입장 아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세연 의원(46·부산 금정)이 급부상했다. 그의 이름이 보수 재건의 기수로서 언급된 건 한국당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회가 최근 10명 내외로 압축한 후보군에 김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당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폭넓게 공유되는 가운데, 개혁 성향의 젊은 3선 중진급 의원이 당의 재건을 주도하는 게 적합하다는 차원에서 후보 추천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김 의원은 11일 CBS노컷뉴스와 만나 "기사로만 접했을 뿐 공식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공식 제안이 들어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반성과 자숙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제가 말씀드릴 입장이 아닌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부산 중견기업 동일고무벨트 창업주의 손자이자, 5선을 달성한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금수저'라는 평도 있지만, 그와 호흡을 맞춰본 당직자들은 "겸손하고, 연구에 집중해 정책적 이해력도 뛰어나다"는 얘길 내놓는다.

    김세연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김 의원은 과거부터 줄곧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개혁적 목소리를 내왔다. 초선 때는 한나라당의 소장파 의원 모임인 민본21의 간사를 지냈으며, 새누리당에선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핵심멤버로서 성장 중심의 기존 보수 경제노선의 한계에 대해서 고민했다.

    외국 정당에 대한 연구도 이어왔는데, 최근 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추진하고 있는 '원내정당화'도 그가 과거에 제안했던 미국식 정당 모델이다.

    바른정당 창당 때엔 '경제는 개혁, 안보는 보수'를 지향하는 정강정책의 기틀을 짜는 데 기여했지만, 지난 1월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부산 지역구 당원들의 요구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강조했지만,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비판은 그가 넘어서야 할 정치적 약점으로 남아있다.

    또 다른 약점으론 당내에서 세(勢)가 약하다는 게 꼽힌다. 계파를 떠나 당내 의원들과 두루 잘 지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정치적으론 과거 바른정당 핵심 인사로서 친박계에 비판적 시각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아울러 비박계 복당파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홍준표 지도부' 체제에서 행보를 달리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서 의원들이 그를 접할 경우 폭넓은 지지를 보낼지는 미지수인 셈이다.

    김 의원은 이번 궤멸 수준의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는데도 이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데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거 이후엔 "지역에서 자주 못 뵀던 분들을 찾아뵈면서 한 분, 한 분 생각이 어떤지, 보수정당이 다시 회생하려면 어떤 자세로 무엇을 할 지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여쭸다"고 했다.

    다만 돌파구를 찾았느냐는 질문엔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도 반성과 성찰을 먼저 한 후에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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