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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따로 불러 5분 접견…"한국에서 일자리 더 만들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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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따로 불러 5분 접견…"한국에서 일자리 더 만들어달라"(종합)

    • 2018-07-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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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회장, 문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수차례 인사
    - 문 대통령 "인도의 성장에 우리 기업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 기쁘다"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으로 꼽히는 악샤르담(Akshardham) 힌두사원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뉴델리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문 대통령에게 수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당초 별도의 만남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던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도 이날 이뤄졌다.

    인도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이날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삼성그룹 관련 일정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 중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이 부회장과의 만남이다. 이 부회장은 준공식에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도착하자 이 부회장은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대기실로 이동한 후에는 이 부회장과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을 불러 5분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행사가 시작되고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 오른쪽으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사이에 두고 앉았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현장을 돌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동안 뒤를 좇았다.

    문 대통령은 LED 벽면을 뒤로 하고 모디 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후 LED 벽면이 양쪽으로 열리면서 공장 신규 라인이 공개돼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안내를 받고 공장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노이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스마트폰 1호, 2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도의 고속성장에 우리기업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세계 수준의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님과 함께 양국 경제협력의 결실을 축하하고,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축복할 수 있어 그 기쁨이 더욱 특별하다"고 거듭 밝혔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지금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2년 연속 브랜드 신뢰도 1위"라며 "이제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이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 수출로 이어져 양국 간 경제협력의 결실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준공한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축사에서 "저의 친구인 문 대통령과 함께 오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휴대폰 생산공장인 이곳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쉬 노이다 입장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삼성전자 최대이자 인도 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이다. 준공식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삼성전자와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당초 전용차량을 타고 노이다 공장에 갈 예정이었지만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해당 지하철은 현대로템이 만들고 삼성물산이 일부 구간 건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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