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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대화와 선의의 조치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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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대화와 선의의 조치로 추진"

    • 2018-07-09 10:09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진솔한 대화와 선의의 조치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 언론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가진 사전 서면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조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와 공동 번영의 토대 위에서 항구적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남북미 정상들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는 남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아는 인도와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트마 간디의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라는 말도 인용했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한-인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자 유권자 8억 명의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와의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경제통상관계의 제도적 기반인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양국 교역·투자가 더욱 촉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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