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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어둠 속 밝게 웃는 태국 동굴 소년들 "우리 건강해요"



아시아/호주

    칠흑 어둠 속 밝게 웃는 태국 동굴 소년들 "우리 건강해요"



    태국 치앙라이의 '탐 루엉' 동굴에 고립된 12명의 유소년 축구팀원들의 모습을 담은 두번째 동영상이 태국 해군부대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CNN 등 외신들이 인용한 동영상에서 소년들은 체온 유지를 위해 은박지 담요를 몸에 두른 채 밝게 웃으며 "우리는 건강해요"라고 말했다.

    일부 소년들은 잉글랜드 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상태였고 카메라를 향해 태국식 합장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 소년의 경우 발의 긁힌 상처에 간단히 약을 바르는 장면도 비춰졌다.

    이에앞서 지난 3일 태국 해군이 처음으로 공개한 동영상에서 소년들은 고맙다면서도 힘없이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로 깔깔대는 등 크게 안심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기적적으로 발견된 12명의 소년과 코치 1명은 탈출을 위한 잠수훈련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태국 구조 당국이 폭우가 다시 쏟아질 경우 동굴 내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장 위험하지만 가장 빠른 방법'인 잠수를 통한 탈출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소년들은 잠수 마스크를 착용해 숨쉬는 훈련부터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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