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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첫 정상회담, 다음달 16일 헬싱키서 개최



국제일반

    미러 첫 정상회담, 다음달 16일 헬싱키서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백악관과 크렘린궁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회담에서는 미러 양국 관계 발전의 현 상황 및 전망과 국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미국과 러시아간 관계 및 다양한 국가안보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현안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7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을 예방해 미러 정상회담 문제를 조율했다.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다자회담 등을 통해 몇 차례 접촉을 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공식회담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헬싱키 회담은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의 첫 별도 정상회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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