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의 두 번째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타이거JK는 2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수록곡 '범바예(BUMAYE)' 음원을 발표한다. 지난 4월 공개한 싱글 '옛(YET)'에 이은 두 번째 선공개곡이다.
'범바예'는 레게톤 장르의 곡으로 프로듀서 랍티미스트가 작업했다. 타이거JK는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를 응원하는 관중의 함성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정체성인 호랑이와 알리의 챔피언 정신을 결합해 '진정한 챔피언'에 대한 가사를 썼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숫자에 집착하며 성적과 순위로만 예술의 가치를 논하는 현 시대에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라며 "한국어 가사이지만 아프리칸 랩을 듣는 듯한 타이거JK의 자유로운 플로우와 더불어 후렴구에 등장하는 윤미래의 보컬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거JK는 5집 활동 이후 DJ샤인이 탈퇴한 뒤 홀로 드렁큰타이거로 활동하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몬스터(Monster)'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그는 현재 작업 중인 10집을 마지막으로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을 더이상 쓰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