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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 "손흥민? 전담 아닌 팀으로 막을 것"



축구

    독일 뢰브 감독 "손흥민? 전담 아닌 팀으로 막을 것"

    • 2018-06-27 01:16

    "코뼈 부러진 루디, 한국전 결장…훔멜스 출전 가능 상태"

    26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독일전이 펼쳐질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잔=박종민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요아힘 뢰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전담수비수를 두는 것이 아닌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강화해 손흥민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전을 하루 앞둔 뢰브 감독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을 1대1로 마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라운드 전체를 잘 누비기 때문에 우리가 모두 손흥민을 신경 써야 한다.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갈 때도 있으니 전체적으로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뢰브 감독은 이어 "한국에는 빠른 선수가 두 명정도 더 있다. 역습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리는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 멕시코전과 비교해 스웨덴전에서 실수가 줄었지만 미드필더에서 실수가 있었다. 이 부분을 더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독일은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스웨덴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 등이 같은 독일은 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뒤 16강에 오르겠다는 계산이다.

    뢰브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치르면서 멕시코·스웨덴 경기 상황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을 것이다"라며 "한국을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2차전에 오를 수 있다"고 승리를 갈망했다.

    독일은 제롬 보아텡이 스웨덴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루디 역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최종전에 결장한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뢰브 감독은 "코뼈가 부러진 루디는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한국전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전하고 "훔멜스는 최근 이틀 동안 훈련을 소화했고 내일 출전 가능하다. 사미 케디라 역시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이기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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