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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안상수 창원시장 "광역시 승격운동 계속 추진돼야"



경남

    퇴임 앞둔 안상수 창원시장 "광역시 승격운동 계속 추진돼야"

    안상수 창원시장.(사진=창원시청 제공)

     

    오는 27일 퇴임하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시 광역시 승격운동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며 "민간에서 도울 만한 일이 있다면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창원은 더이상 성장동력이 없다. 일선 시에서는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수천억원 달하는 도세 등을 창원에게 돌려야 가용예산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등 수도권의 서너개 시와 비교하는데, 이들 시는 요건이 안 된다. 면적이 창원보다 2분의 1 수준 밖에 안 되고, 지역에 있는 창원시와 수도권에 있는 시들과 비교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광역시 승격은 앞으로 누가 하더라도 해야 한다"며 "(시장 퇴임 후) 민간인이 되더라도 광역시 승격운동을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임 시장이 광역시 승격운동을 포기한다는 데 대해서는 "시민 74만명이 서명하고 추진한 운동이며 지금 국회에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이 심의 중에 있기 때문에 시장 1명이 중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당선인과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관보다는 민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또, "광역시 승격을 '선거용'이라며 등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다"며 "결코 정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퇴임 후 민간 차원에서 광역시 승격운동을 하더라도 정치적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정계에서는 사실상 은퇴한 것"이라며 정계 은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시장은 "창원시장, 국회의원 선거에 나올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다"며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살겠다"며 재차 정계 은퇴 입장을 밝혔다.

    현 정치상황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인적 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옛 정치인이 그대로 버티고 있으면 자유한국당은 미래가 없다"며 "새로운 인물이 한국당을 이끌면 다음 총선에서 싸워볼 만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나 마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에게는 "통합 창원시 2기가 지난 4년동안 잘해온 것은 계속해서 이어나가서 완성을 시켜줬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당선인께서 창원시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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