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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누어야 할 때" 계명대 대규모 국외 봉사



대구

    "이제는 나누어야 할 때" 계명대 대규모 국외 봉사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갖게 될 때까지 많은 분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 이제는 그것을 되돌려 줘야 할 때"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3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린 2018학년도 하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3개 기관 연합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번 국외봉사에는 국가별 10개 팀, 285명의 단원이 참여한다.

    계명대는 25일부터 7월 7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케게티 이사에브 학교,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 치케야스 03학교, 7월 6일부터 7월 18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사사 스덤 초등학교, 7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베트남 호이안 부이짯 초등학교에서 각종 교육환경 개선 공사, 교육봉사,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국외봉사 단원들은 4차례의 기본교육을 통해 소양과 자질을 갖추게 되는데, 체력훈련과 팀워크 향상 및 인성 교육 등을 통해 봉사자로 거듭나 국외봉사활동에 임하게 된다.

    특히,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태권도시범, 부채춤, 사물놀이, K-POP공연 등을 위해 팀별로 연습에 땀을 흘리기도 한다.

    2014년 동계 라오스에서 국외봉사활동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계명대 제공)

     

    이 밖에도 계명대 교수, 직원, 학생 등 연합봉사단을 조직해 필리핀 네그로스 섬 바탕 지역의 탐바양 초등학교에서 7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환경개선 및 교육봉사를 실시한다.

    계명문화대는 필리핀과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가지며, 동산의료원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계명대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조림 봉사활동을 펼친 이래 16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국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명대의 국외봉사활동은 호텔대신 교실바닥에서 침낭에 의존해 생활하며, 잘 씻지도 못하고 먹는 것은 현지 식자재를 사용해 자체 해결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봉사활동은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한화 1억 2천만 원과 미화 3만6천 달러, (사)계명문화 1퍼센트사랑의손길에서 한화 1천만 원,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 한화 2천만 원을 후원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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