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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JP 후계 경쟁 치열할듯…충북 정가, 정우택 주목



청주

    충청권 JP 후계 경쟁 치열할듯…충북 정가, 정우택 주목

    이시종 충북지사 24일 서울아산병원 빈소 찾아 조문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후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한국 정치사의 거목으로 충청권 맹주였던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별세하면서, 앞으로 누가 충청권에서 JP의 후계자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JP 사단에 속해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충북 청주 상당 출신 국회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과 충남 공주·부여·청양 출신 같은 당 정진석 의원, 이완구 전 총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충북 정가에서는 정우택 의원의 앞으로 역할과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 의원은 이번 김 전 총리 장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JP 문하에서 정치를 시작한 정우택 의원은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15대 총선에서 진천·음성 선거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또 DJP 연합 이후 공동정부의 자민련 몫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충북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JP가 별세하면서 충청권에서는 충청대망론의 명맥을 이어갈 구심이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충청권 보수진영 중견 정치인들은 저마다 자신이 적통임을 내세워 JP 후계자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어하는 게 공통된 생각일 것이고, 앞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도 고인을 애도했다.

    이 지사는 24일 오후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마지막 거목이 떠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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