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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창 막을 한국의 방패는 '협력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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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창 막을 한국의 방패는 '협력 수비'

    멕시코 공격을 막으려면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 (로스토프=박종민 기자)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스웨덴전이 끝난 뒤 "평가전보다는 개인적으로 나아졌다고 본다. 하지만 불안감을 없앨 정도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그래도 상대 높이에 대응해 1차적인 싸움은 잘했다. 단지 그 이후 동작에서 조금 미흡했던 부분이 보였다. 스스로 돌아보면 2차전에서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수비진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문제는 1차전이 스웨덴이었지만, 2차전은 멕시코라는 점이다. 박지성 해설위원도 "다만 문제는 2차전이 1차전 같은 공격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평균 신장이 190cm에 육박하는 스웨덴은 공중전이 강점이다. 한국도 공중볼 다툼은 물론 떨어지는 세컨드 볼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멕시코는 정반대다. 빠르고,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수비진을 괴롭힌다.

    가장 좋은 해법은 일대일 수비다. 하지만 멕시코 공격수들을 일대일로 막기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일대일로 이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대일에서 졌을 때 그 뒷공간을 얼마나 커버해주느냐,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개인 기술이 좋기에 일대일 상황에 집중하기보다는 주변에서 돌파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와주려고 해야 한다. 일대일보다 팀 전체적으로 공간을 안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법을 설명했다.

    결론은 협력 수비다.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멕시코는 빠르고, 힘이 좋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협력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한 명이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붙었을 때 커버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거칠게 맞부딪혀야 한다. 김환 JTBC 해설위원은 "분위기가 올라온 멕시코 공격수들의 기세를 꺾을 만한 타이트한 수비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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