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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전방 압박 'MF 라인만 넘어가면 뚫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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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의 전방 압박 'MF 라인만 넘어가면 뚫을 수 있다"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뚫고 골을 넣어야 할 손흥민. (로스토프=박종민 기자)

     

    "미드필더 라인만 넘어간다면…."

    멕시코는 1차전에서 챔피언 독일을 1대0으로 꺾었다.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한 번에 뛰쳐나가는 역습이 독일을 무너뜨렸다. 다만 한국전은 조금 다를 전망이다. 독일전처럼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 위주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멕시코의 전방 압박이다. 공격수들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기에 여기에 말린다면 제대로 된 역습조차 어렵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멕시코는 독일전과 다른 전술을 들고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기본적으로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내려서지 않을 것이다. 전방부터 압박을 통한 수비를 택할 것이기에 거칠고, 빠른 전방 압박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역습을 위해서는 후방 빌드업이 중요하다. 하지만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밀리면 빌드업 자체가 어렵다. 빌드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약속된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후방 빌드업을 하는데 얼마나 전방 압박을 견뎌내느냐"라면서 "후방에서 얼마나 침착하게 빌드업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침착하게 할 수 없다면 미리 약속된 플레이를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방 압박의 약점을 노려야 한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면 당연히 후방 수비 라인에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전방 압박을 뚫고, 미드필더 라인만 넘어선다면 전방 압박 후 수비 라인이 옅어진다. 멕시코가 평가전에서 보여준 약점 중 하나"라면서 "그 대비를 해야 한다. 잘 돌파해서 이어진다면 공격은 스피드가 빠르고, 일대일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기에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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