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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끝, 충북 21대 총선 구도 관심



청주

    6·13 지방선거 끝, 충북 21대 총선 구도 관심

    청주권 노영민 귀환 최대 변수, 김동연 차출설도 '솔솔'

    (사진=자료사진)

     

    6·13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지역 정가의 관심은 벌써부터 2년 뒤 21대 총선 구도로 옮겨가고 있다.

    높은 대통령 지지도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타고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그 분위기가 이어지며 하마평에 오르는 총선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만간 도내 8개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위원장은 총선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일 수밖에 없다.

    청주지역 3곳과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제천·단양 등 원내 지역위원장이 있는 4곳의 변화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당장의 관심은 중부 3군과 동남부 4군의 원외 지역위원장 교체 여부와 위원장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청주 상당과 충주를 누가 맡게될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청주 상당의 경우 이번 지방선거 때 당내 공천 경쟁에서 밀린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30여년 전 추문이 불거져 출마를 포기한 유행열 전 청와대 행정관의 도전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위원회의 진용이 갖춰진 이후에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경쟁구도는 그야말로 요동을 칠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4선 중진인 서원 출신 오제세 의원과 청원 출신 변재일 의원에 대해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와 이광희 전 도의원 등 신진세력의 세대교체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또 청주 상당에서는 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3선의 장선배 도의원과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도 거명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청주권 차기 총선의 최대 변수는 노영민 주중 대사의 귀환 여부와 출마하면 어느 지역구를 선택할지가 꼽히고 있다.

    최근 개인 일정을 이유로 귀국한 노 대사는 청주에서 민주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복귀의 신호탄으로 읽힐법한 물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내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중부 3군 차출설도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참패의 여파로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면서 총선 구도는 현재 가늠조차 못할 상황이다.

    현재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수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4석씩 나눠갖고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비례대표 의원이 고향 청주에서 총선 출마를 공언한 바 있고, 바른미래당 김수민 비례대표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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