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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최연소 기초의원 장영덕 당선인 "시대를 대변하는 청년 정치인 되겠다"



강원

    29세 최연소 기초의원 장영덕 당선인 "시대를 대변하는 청년 정치인 되겠다"

    골목골목의 지역민들을 만나기 위해서 전동킥보드를 활용한 이색 선거운동

    -전국 최연소 총학생회장 출신의 강원도내 최연소 기초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 라선거구 장영덕 당선인 화제
    -청년들이 살고 싶은 지역, 무언가 할 수 있는 욕구를 뒷받침해주는 정책 만들 것
    -청년몰 아이디어 만든 문화기획자, 이색선거전도 눈길끌어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최원순PD 13:30~14:00)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 라선거구 장영덕 당선인

    이번 6.13 지방선거.. 각 당에서 젊은 인재 영입에 주력한 부분도 눈에 띄었는데요.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이죠. 이 중에서도 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 라선거구 장영덕 당선인인데요. 전화연결해보겠습니다.

    ◇박윤경>안녕하세요?

    ◆장영덕>안녕하십니까.

    ◇박윤경>축하드립니다. 먼저 당선 소감부터 말씀해주신다면?

    ◆장영덕>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당선의 기쁨을 안겨주셔서 지역 유권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윤경>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다면서요?

    ◆장영덕>선거 전에는 정치인들이 늘, “오란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요새는 불러주시는 곳도 참 많아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13지방선거에서 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된 장영덕 당선인(사진=장영덕 당선인 제공)

     


    ◇박윤경>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인데,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장영덕>우리 나이로는 서른 하나고요. 만 나이로는 29세입니다.

    ◇박윤경>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

    ◆장영덕>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알아봐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럴수록 부담도 있고 더 잘하라는 의미도 담겨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박윤경>최연소 기록과도 인연이 있으신 것 같아요. 대학시절에도 ‘최연소’ 총학생회장으로 활동을 했었다고요?

    ◆장영덕>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그 당시 전국에서 최연소 총학생회장이었습니다.

    ◇박윤경>그때부터 정치에 대한 관심이 생긴 건가요?

    ◆장영덕>제 속의 정치에 대한 욕구는 그 때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권력에 대한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사람이 권한을 가지고 무언가 일을 할 때, 그 결정으로 인해 수혜를 받는 사람들이 좀 더 보편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보람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런 걸 좀 더 확대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고민하다가 정치에 꿈이 생겼고요. 그 때 총학생회장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박윤경>또 한 가지, 당선자님에 대해서 주목해 볼만한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황폐화 됐던 원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몰, 그 일을 최초로 기획한 분이라면서요?

    ◆장영덕>워낙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힘을 합쳤던 기획이라 제가 기획했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요. 저는 이 공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소위 말하는 장돌뱅이셨고, 아버지가 시장 근처에서 장사를 오래 하셨기 때문에 제가 뛰어놀던 공간이 그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대형 화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돼가는 중앙시장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획자로서 이 공간 안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통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을 때 이 공간을 다시 젊은 청년들이 뛰어놀게 하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기획서를 썼고,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이 다 반대했는데 원창묵 원주시장께서 유일하게 지지, 지원해주셨어요. 그렇게 시작된 게 청년몰이었습니다.

    ◇박윤경>아무래도 문화기획을 전공했기 때문에 선거전에서도 관심을 끌었던 것 같아요. 선거 운동 당시 이색선거전으로 주목을 끌기도?

    ◆장영덕>많은 분들이 기획자 출신이라서 이런 점이 다르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제가 도내 최연소 출마자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강조했고요. 선거 유세차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선거 유세차량이 1톤 트럭을 개조해 활용하는데, 저는 소형 경차를 디자인해서 활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소리만 듣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키가 188cm가 넘고 덩치가 있기 때문에 작은 차에서 제가 내렸을 때 한꺼번에 사람들이 주목해주셨던 것이 선거운동의 주효한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골목골목의 지역민들을 만나기 위해서 전동킥보드를 활용해서 선거운동을 했고요. 그런 방법들을 주목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29세 강원도내 최연소 기초의원 장영덕 당선인(사진=장영덕 당선인 제공)

     


    ◇박윤경>얘기를 나눌수록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되는데요. 정말 중요한 것 역시, 지금 받는 기대만큼 앞으로 얼마나 일을 잘 하느냐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공약, 계획들 갖고 계신지?

    ◆장영덕>많은 공약이 있겠지만 시대를 대변하는 청년 정치인으로 지역 청년들이 원주에서 살고 싶고, 뭔가 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 있게끔,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잘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청년조례라든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집보다 학교까지 공기청정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마스크를 보급하는 일, 그리고 여성과 아동을 위해서 주택가 밀집지역에 공공 CCTV를 확대 설치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박윤경>끝으로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 한말씀?

    ◆장영덕>도내 최연소 당선자라고 해서 많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것 감사하고요. 부족한 사람이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남지 않는 4년 임기를 채워나가겠습니다. 청취하시는 유권자 여러분도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실수하는 부분은 따끔하게 질책해주시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윤경>주민들 가까이서 그 삶과 생활의 변화를 위해서 일하는 분들이 바로 지역 의원들인데요. 앞으로 정말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열심을 하다는 일꾼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장영덕>네 감사합니다.

    ◇박윤경>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원 라선거구 장영덕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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