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티벳보다 더 티벳 같은 여행지 '인도 맥그로드 간즈'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여행/레저

    티벳보다 더 티벳 같은 여행지 '인도 맥그로드 간즈'

    • 2018-06-15 16:45
    뉴스듣기

    인도 북서부 다람살라 시에 위치한 고산 지대마을 맥그로드 간즈.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올 여름 누구보다 특별한 여행을 꿈꾸고 있을 당신을 위해 인식과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는 여행경험을 선사하는 인도로가는길이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다.

    인도로가는길은 "과거 우리나라의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좀 더 생각할 만한 것이 많은 지역이 있다"면서 맥그로드 간즈로 향해 볼 것을 제안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벳보다 더 티벳 같은 맥그로드 간즈에 티벳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사진=플리커 제공)


    인도 북서부 다람살라 시에 위치한 고산 지대마을 맥그로드 간즈는 인도 여행지이자 티벳보다 더 티벳 같은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달라이 라마가 티벳 망명정부를 수립한 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맥그로드 간즈로 향하면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정도로 비폭력 운동을 강조했던 달라이 라마가 망명정부를 인도, 그것도 고산지대 마을에 세운 이유는 무엇이며,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 맥그로드 간즈 여행 이야기

    인도의 수도인 델리에서 버스로 12시간. 굽이굽이 산길을 밤 새 달려 도착하는 맥그로드 간즈는 평화로운 산속 도시다. '도시'라 부르기엔 아담하고 작은 이 마을은 델리에서 출발했다면 내릴 때 사뭇 다른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도인들과 달리 한국인의 외모와 비슷한 티벳탄들과 수많은 승려들, 그리고 티벳 불교를 상징하는 마니차와 타르초 등을 볼 수 있다.

    마니차가 돌아가면 경전의 불력이 세상에 퍼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마니차는 불교 경전을 넣은 경통으로 티벳 사람들은 이 마니차를 한 번 돌릴 때마다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또 마니차가 돌아가면 경전의 불력이 세상에 퍼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 오늘도 맥그로드 간즈에서는 많은 이가 경통을 돌린다.

    긴 줄에 정사각형의 천을 만국기처럼 달아놓은 타르초는 티벳 불교 뿐 아니라 인도와 네팔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타르초는 긴 줄에 정사각형의 천을 만국기처럼 달아놓은 것을 말한다. 티벳 불교 뿐 아니라 인도와 네팔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이 깃발은 마니차와 비슷한 의미로 바람을 타고 깃발에 적힌 불경이 멀리 퍼져나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맥그로드 간즈로 여행을 떠난다면 들려보면 좋은 곳으로는 남걀 사원과 쭐라캉, 코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티벳 사원인 남걀 사원은 달라이 라마의 직할 사원으로 맥그로드 간즈에서 열리는 달라이 라마의 설법이 열리는 장소이다. 달라이 라마는 1년 중 많은 기간을 해외와 인도 다른 지역에서 설법을 하지만, 운이 좋다면 남걀 사원에서 열리는 달라이 라마의 설법을 들을 수도 있다. 아침 일찍부터 이 사원의 뜰에서 오체투지를 하는 티벳 난민들의 간절한 모습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도 있다.

    코라 산책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티벳 독립의 염원을 담은 문구들.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티벳 말로 '궁전'을 뜻한 쭐라캉은 현재 달라이 라마가 거주하는 저택을 말한다. 이 저택의 외곽에는 순례길인 코라도 만날 수 있다. 과거 티벳의 왕궁이었던 포탈라 궁을 돌며 기원을 드리던 것에서 유래됐다. 특히 아름다운 산책길로도 유명하니 맥그로드 간즈에 머물면 아침과 저녁에 이 길을 조용히 걷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코라의 왼편으론 히말라야의 설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많은 이가 마니차를 돌리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여행은 즐겁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무언가를 더 알고 깊은 생각을 가지기도 좋은 행동"이라면서 "이 지역을 여행하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는 모두의 자유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며 잠시간 그 안의 아픔도 헤아릴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