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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처리비 횡령 의혹…대구 염색공단 압수수색



대구

    유연탄 처리비 횡령 의혹…대구 염색공단 압수수색

     

    대구 염색공단이 유연탄 처리 비용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대구 서구에 있는 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 열병합발전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유연탄 채굴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공단이 1만 6900톤 상당의 유연탄을 채굴하면서 운송 비용을 부풀렸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나머지 유연탄 2만 3000여 톤은 행방이 묘연하다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공단 임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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