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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교육감 박종훈 첫 진보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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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의 새 역사를 써 주셨다"
    "미래 교육과 학생 안전, 인성 교육에 중점"

    (사진=박종훈 캠프 제공)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4년 전 '첫 진보 교육감'이라는 수식어를 단 박 교육감은 '첫 재선 교육감'이란 타이틀도 얻게 됐다.

    박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21%의 개표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약 48%의 득표율을 보이며 2위인 박성호 후보와의 격차를 20%p 이상 벌려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선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48.8%의 예측 득표율이 나와 승리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이들 후보와 함께 김선유, 이효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진보-보수간 일대일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보수 분열이 현실화되면서 다자 구도로 치러졌다.

    결국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데다 진보 단일 후보로 나온 박 후보로서는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압도적 1위를 달리며 다른 후보들을 제압했고, 선거 결과도 별 다르지 않았다.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단일 후보였던 박종훈 후보가 고영진(보수), 권정호(중도) 등 쟁쟁한 전·현직 교육감으로 된 범보수 후보 2명의 표가 분산됐던 것을 본다면, 이번에도 보수 단일화를 하지 못한 후보들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처음 교육감에 당선됐을 당시 "새로운 경남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내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앞으로 4년을 '미래 교육을 통한 수업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향후 3년은 미래 교육의 골든 타임"이라고 말할 정도로 박 후보는 공약한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진로교육원 건립에 속도를 내는 등 급변하고 다변화하는 사회를 대비한 미래 교육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운영과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고, 그동안 경남도와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 확대는 물론, 식품비 분담률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국가와 지자체가 급식비 지원 비율을 명문화한 학교급식법 개정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선이 유력한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급식비 분담률 논의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경남도-교육청간 소통과 협력도 기대되고 있다.

    또, 가방안전덮개 개발과 초미세먼지 선도적 대응 등의 성과를 냈던 박 후보는 학교 폭력 등 학생 안전과 인성 교육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제17대 경남교육감으로 저 박종훈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70년 경남교육사에서 진보교육감 재선이라는 새 역사를 써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자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며 "도민의 열망과 명령을 가슴에 절절히 새기고 오롯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4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량중심 미래교육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체제를 만들어 경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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