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진정 놀라운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여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정 놀라운 방문을 마치고 싱가포르에서 귀국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위대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썼다.
그러면서 "(북한 억류) 인질들은 돌아왔고, 우리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낼 것이다. 미사일 발사도 (핵과 미사일) 실험도 없고, 실험장은 폐쇄 중"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지는 트윗에서 "북한을 위해 멋진 일이 생기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냈다"며 "오늘 일찍이 얘기한 것처럼 누구나 전쟁을 할 수 있으나 오직 용감한 자만이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트위터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확대회담을 하는 사진과 함께 "내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본 영상 '기회에 대한 이야기'"라며 관련 영상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4분 12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여러 국가의 발전상이 제시되면서 이번에 북한이 변화할 수 있을 것인지를 물으며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