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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초읽기…아직은 잠잠한 상트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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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개막 초읽기…아직은 잠잠한 상트페테르부르크

    • 2018-06-13 06:29

    한국 베이스캠프, 러시아 경기 열리는 19일에는 분위기 고조될 듯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코보 국제공항.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공항에서는 월드컵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웠다. (사진=송대성 기자)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6월 14일 저녁 11시 30분(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그리고 곧바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베이스캠프지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막판 담금질에 힘을 쏟은 뒤 16일 스웨덴과 조별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한다.

    러시아 월드컵은 총 12개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대표팀이 머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6만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이 자리 잡고 있다. 수용 규모로는 개막전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인 모스크바 루즈니키 다음이다.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분위기는 아직 잠잠하다. 월드컵을 관람하려는 해외 팬들이 가장 먼저 러시아를 접하는 곳인 공항에도 월드컵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렵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코보 국제공항 주변 도로에 휘날리는 깃발만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사진=송대성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 국제공항은 러시아를 찾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공항 주변을 둘러봐도 월드컵을 드러내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공항 밖 도로에 펄럭이는 깃발만이 월드컵이 열리는 장소라는 것을 가늠하게 했다.

    메인 스타디움이 있는 모스크바는 월드컵 분위기로 뜨겁다. 개막전부터 지구촌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아직은 잠잠한 상트페테르부르크. 하지만 러시아 경기가 열리는 오는 19일에는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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