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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잠못 이뤘다…완전한 비핵화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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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잠못 이뤘다…완전한 비핵화 간절히 바란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간 새로운 시대 열어주길"
    임종석 "딸 아이 태어나던 날, 분만실 앞에 서성이던 심정"
    남관표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며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문 대통령은 10분 전부터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 국무위원들이 함께 착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서로 악수를 나누는 TV 생중계를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4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간 의제 실무협상 내용 등을 상세하게 공유한 만큼 이날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청와대는 이날 오후에 나올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내용이 무엇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정상회담에 기대를 걸면서 "딸 아이 태어나던 날, 분만실 앞에 서성이던 심정"이라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 건강하게 큰 소리로 울며 세상에 나와다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틀 전 싱가포르로 출국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역시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라며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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