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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담 앞두고 잇단 트윗…"회담이 미국에 손해라고?"



미국/중남미

    트럼프, 회담 앞두고 잇단 트윗…"회담이 미국에 손해라고?"

    • 2018-06-12 08:02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시작 3시간 30분여를 앞두고 "과거와 다른 진짜 합의가 이뤄질지 여부를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전 5시 27분(싱가포르 현지시간)쯤 자신의 트위터에 "관계자들과 대표단들의 만남은 신속하게 그리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종국에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모두 곧 알게 될 것이다. 과거와 다른 진짜 합의가 이뤄질지 아닐지"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싱가포르 현지시간)에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3시간 30여분 앞두고 5260만명이 넘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손수 예고한 것.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30분여 분 뒤인 오전 6시 4분쯤에는 또다른 트윗을 올리면서 "나를 싫어하는 패배자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게 미국에 중대한 손실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인질들을 돌려받았고, (핵과 미사일) 실험 및 연구, 그리고 미사일 발사를 모두 멈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 전문가들은 다른 말할 줄 아는게 없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은 괜찮을 것"이라고 썼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잇달아 올린 것은, 북미 정상회담의 흥행 몰이를 위한 예고와 동시에 미국 내 일부 비판 여론을 반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통역만 대동한 채 한시간 가량 일대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보좌진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이 이어지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가진 뒤 오후 7시(현지시간)쯤 출국하기로 일정을 앞당긴 것과 관련해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담당 수석보좌관은 "(실무) 논의가 급속히 진행돼왔다"며 "추후 발표할만한 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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