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원주 시장 선거에서 원주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여야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가 국가기관을 사칭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원 후보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반박하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원 후보가 지난 4일 선관위 토론회에서 "환경공단이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 측정한 것처럼 허위 사실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창묵 후보는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병합발전소 배출가스는 자동측정기로 측정돼 한국환경공단 관제센터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며 "이처럼 한국환경공단 관제센터에 측정수치를 근거로 산출한 자료이기에 '환경공단에서 측정을 해서, 분석을 했더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네거티브에 집중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원 후보는 또 '제 아내가 조경업자라서 시에서 발주하는 조경 일을 도맡아한다는 허무맹랑한 흑색선전에도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고 있다' 며 남은 기간도 네거티브 없는 정정당당한 정책선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